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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묵회 제16회 한국화전 작품 '걸궁' 소개

note: 농촌에서 집단노동이나 명절때에 흥을 돋우기 위해 연주하던 음악이다. 풍물,풍장,매구,걸궁,걸립,두레라고 불렀다.내고향에서는 걸궁이라고 했다. 농악이란 일인들이 자기들의 편의를 위해 붙인 말이다.그림을 보노라면 상쇠가 화면의 중앙에 서서 꽹과리를 치며 가면쓰고 춤추는 잡색과 함께 놀이꾼들의 흥을 한껏 북돋우고 있다.매구,장고,징,버꾸,피리 날라리들이 휘이익 휘익 원을 그리며 돌기 시작한다. 꽹께깽 타닥 딱 닥 상쇠의 매구소리가 놀이꾼들을 휘감고 돌아간다.소년기의 기억ㅡ 고향집 앞집에 버꾸춤의 박샌이 있었다.명절때마다 걸궁이 열렸고 평소에는 샌님같은 그가 놀이패속에서 엮어내는 신들린 듯한 버꾸춤 솜씨에 혀를 내두르던 동네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원 구도, 오방색에 생동감을 불어 넣기 위해 세밀..

카테고리 없음 2020.08.07